오랜 시간 방치되어 심각하게 훼손된 단층 주택을 감각적으로 리모델링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홀리데이 하우스’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옛 마야 제국이 있던 자리에 건설된 멕시코 메리다 도심에 위치한 165m²(50평) 크기의 이 집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그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감을 제시하고 있다.
허물어지고 파손된 단층 주택을 견고하고 감각적이게 복원해 매력적인 공간을 선보이고 있는 이 집은 거실, 주방, 식당, 침실, 욕실, 현관 등이 있는 본채와 침실, 욕실, 세탁실이 있는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열대 식물들로 싱그러움을 더한 아름다운 파티오와 가족을 위한 프라이빗 수영장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어 일상의 여유로움을 더하는 야외 공간에는 야외용 소파와 썬 베드, 해먹을 설치해 멋진 휴식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높은 층고와 풍부한 자연채광으로 실재 공간보다 훨씬 더 넓게 느껴지는 본채의 경우 견고하게 쌓아올린 돌벽과 지역색이 짙게 녹아든 화려한 타일 플로어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다.
슬라이딩 도어를 사이에 두고 파티오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본채 공동생활공간의 경우 거실, 주방, 식당이 모두 오픈된 가족공간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믹스 매치한 매력적인 홈스타일링이 공간의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원목 다이닝 테이블과 블루 컬러로 코팅된 철제 의자가 조화롭게 놓인 식당은 가벼운 홈 카페 스타일로 꾸며져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와 티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대화의 장을 선사하고 있다.
석재 카운터탑으로 견고함을 더한 고급 빌트인 싱크대가 설치된 오픈 주방의 경우 화려한 패턴의 타일로 아일랜드의 앞면과 백스플래쉬를 마감해 ‘홀리데이 하우스’에 꼭 어울리는 이국적인 스타일의 키친을 선보이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