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화되지 않은 독특한 건축미가 돋보이는 특별한 단독주택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150㎡(45평) 크기의 이 집은 12개의 정사각형 공간을 다양한 각도로 이어 만든 실험적인 주거 공간으로, 외부에서 내부가 잘 노출되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용이한 동시에 실내에 자리하고 있는 12개의 공간이 짜임새 있게 연결되어 거주자로 하여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일상을 느낄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목조 구조를 기본으로 지어진 이 집은 투명한 유리로 만든 다양한 형태의 창호들이 천장과 벽면에 유기적으로 설치되어 자연채광을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함으로써 밝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각도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는 12개 공간의 경우 투명한 유리 창호가 설치된 안뜰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은 물론 가족들의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는 개방적인 공동생활공간과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호된 폐쇄적인 개인생활공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 또한 이 집만의 매력이다.
원목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된 내벽과 목재와 콘크리트, 다다미로 시공된 바닥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 집은 그 어떤 주거 공간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으로 가족들에게 만족스러운 일상을 선사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