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사로운 햇살이 여유로운 일상을 선물하는 스페인 북부 휴양지에 위치한 160㎡(48평) 크기의 이국적인 단층 주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휴양지로 명성이 높은 칸타브리아주의 산 로케 데 리오미에라에 자리하고 있는 이 집은 오랫동안 방치된 지역 전통 가옥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만든 집으로 거실과 주방, 식당이 모두 오픈된 형태로 위치하고 있는 공동생활 공간과 전용 욕실을 갖춘 두 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언덕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이 집은 남향을 향하고 있어 밝고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칸타브리아주에서 생산된 목재와 석재로 외벽과 지붕을 장식해 투박한 느낌이 강한 외관과 달리 밝은 원목과 화이트 컬러로 섬세한 마감된 실내가 조화로운 대비를 이루고 있는 이 집은 투박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개방적인 분위기가 특히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패시브 하우스를 지향하고 있는 이 집은 서양에서는 흔치 않은 바닥 난방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 단열재, 고성능 유리를 사용해 겨울에는 열 손실 없는 따뜻한 실내를, 여름에는 외부의 열을 차단해 시원한 실내를 유지하도록 했다.
박공지붕과 높은 천장으로 아늑하고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 실내는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조명, 소품이 어우러져 깔끔하고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커다란 파노라마 창이 마주 보게 설치된 거실에서는 이 집을 둘러싸고 있는 탁월한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아름다운 공간미를 보여주고 있다.
동쪽을 향하고 있는 2개의 침실은 각각 전용 욕실과 붙박이장을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채광, 환기, 통풍이 효율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