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목이 가지고 있는 밝고 따뜻한 느낌을 잘 담아낸 아름다운 주거공간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교외 헤로나에 위치한 40평 크기의 이 집은 목재로 지어진 동양 전통 가옥을 모티브로 설계되었다.



지상층/ 지하층 평면도 ©Roman Izquierdo Bouldstridge
자연과 빛 그리고 목재가 어우러져 만든 부드럽고 화사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이 집은 거실, 주방, 식당, 전용 욕실을 갖춘 마스터 침실, 일반 침실, 화장실, 테라스가 있는 지상층과 3개의 일반 침실과 서재, 2개의 욕실이 있는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넓은 테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지상층은 식당을 중심으로 거실, 주방, 마스터 침실, 일반 침실이 각각 자리하고 있어 단순하면서 깔끔한 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


화이트 펜던트 조명과 원목 다이닝 테이블로 단정하게 꾸며진 식당은 따뜻하고 편안한 홈 카페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식사는 물론 티타임과 독서 등 다양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미닫이문을 사이에 두고 자리하고 있는 거실과 식당은 개방과 분리가 간편해 상황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수납공간을 내장하고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빌트인 싱크대와 아일랜드가 설치된 주방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특히 돋보인다.


내추럴 미니멀 스타일로 디자인된 마스터 침실은 꼭 필요한 가구들로 깔끔하게 꾸며져 편안한 프라이빗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지하공간이라는 것을 무색하게 만드는 공간 설계로 빛과 공기의 흐름을 극대화한 지하층은 밝고 쾌적한 공간 디자인으로 만족스러운 주거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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