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남편과 화가 아내의 작품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단층 단독주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에 위치한 120m²(36평) 크기의 이 집은 문화, 예술적 조예가 깊은 두 예술가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섬세한 공간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거공간이다.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된 실내에 모르타르 플로어를 시공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 집은 거실, 주방, 식당, 2개의 침실, 욕실, 안뜰, 현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채광, 환기, 통풍에 특히 신경 쓴 이 집의 경우 심플한 공간 안에 회화, 조각 등 부부가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조화롭게 전시되어 작은 미술관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회화 작품들이 공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거실에는 부부의 취향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책으로 가득 채워진 책장, 모던한 디자인의 그레이 패브릭 소파, 유니크한 형태의 티 테이블 등을 단정하게 배치해 멋스러운 거실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ㄷ자 우드 빌트인 싱크대가 설치된 내추럴한 분위기의 오픈형 주방의 경우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스틸로 백스플래쉬를 마감해 사용과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썼다.
야외 테라스와 수영장을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창문 앞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에는 8인용 다이닝 테이블 세트를 놓고 감각적인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줘 여유롭고 우아한 홈 다이닝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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