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와세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직접 설계한 감각적인 콤팩트 하우스가 독특한 건축미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활동하던 건축가 ‘타케시 호사카(Takeshi Hosaka)’는 와세다대학교 건축학과에 부임해 집에서 학교까지 약 40km의 거리를 통근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학교와 가까운 도쿄 주택가에 작은 부동산을 구입하고 자신과 아내를 위한 신축 주택을 계획한다.
건축가 ‘타케시 호사카(Takeshi Hosaka)’는 아내가 읽고 있던 책에 나와 있던 9.6㎡(약 3평) 크기 집에 4명의 가족이 함께 살았던 에도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천재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마지막 생을 보낸 4평짜리 통나무집 ‘카바농’을 비롯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작은 집들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과 아내를 위한 18㎡(5.4평) 크기의 단층 주택을 설계한다.
그리고 얼마 후, 부부는 풍부한 자연채광이 쏟아지는 밝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매일 맛있는 요리를 하고, 좋은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스위트 홈을 18㎡(5.4평) 위에 구현했다.
반원형 모양의 천장 창문 2개가 다른 높이로 설치되어 있어 사시사철 풍부한 자연채광이 내리쬐는 높은 천장과 노출 콘크리트 시공으로 특별한 공간미를 연출하는 이 집은 식당, 주방, 침실, 화장실, 샤워실, 욕조가 있는 테라스, 현관이 효율적으로 구분되어 소박하고 따뜻한 부부에게 만족스러운 일상을 선물하고 있다.
골목길과 바로 맞닿아 있는 주택의 전면부에 설치된 대형 슬라이딩 도어로 이웃과 한층 가깝게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식당 공간은 빈티지 가구와 소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력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스킵 플로어로 식당보다 한 단 높게 설계된 주방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소형 싱크대와 각종 주방 가전, 세탁기 등을 배치해 공간을 알차게 활용했다.
Takeshi Hosaka Architects ©KOJI FUJII / Nacasa&Partners Inc
Takeshi Hosaka Architects ©KOJI FUJII / Nacasa&Partners Inc
1m가 조금 넘는 콘크리트 벽을 세워 식당, 주방 공간과 분리된 침실에는 침대, 콘크리트와 원목으로 만들어진 수납공간이 깔끔하게 자리하고 있다.
슬라이딩 도어를 사이에 두고 침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욕조가 설치된 야외 테라스는 매일 상쾌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Takeshi Hosaka Architects ©KOJI FUJII / Nacasa&Partner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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