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물의 축선과 높이를 다변화해 만든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단독 주택이 획일화된 건축양식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본 교토에 위치한 158㎡(48평) 크기의 이 집은 전통 적인 박공 지붕 집을 색다른 관점으로 해석한 현대적인 주택 디자인으로 교토의 건축 문화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좁고 긴 대지에 따라 축선과 높이가 다른 네 개의 정사각형 주택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만든 이 집은 거실, 서재, 주방, 식당, 현관, 욕실, 세탁실, 차고, 창고가 있는 1층과 전용 드레스 룸이 있는 마스터 침실, 2개의 아이 침실이 있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이트 컬러로 마감된 실내에 원목 바닥을 깔아 깔끔하고 정갈하게 꾸며진 이 집은 공간 전체를 45도 각도로 회전시켜 포인트를 준 세 번째 공간(주방과 식당이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독특한 공간미가 특히 인상적이다.


대형 창호로 들어오는 자연채광과 높은 박공 지붕이 어우러져 만든 밝고 쾌적한 세 번째 공간은 주방과 홈 카페 스타일의 식당이 위치해 집안의 매력적인 메인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요리 중에도 가족들과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오픈형 주방은 느슨한 V자 형태의 원목 아일랜드로 개방적이고 감각적인 주방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공간의 균형을 고려해 맞춤으로 제작된 대형 식탁세트가 놓인 식당은 식사는 물론 여유롭고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홈 카페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Alphaville Architects ©Yasutake Kondo
벽면을 따라 맞춤으로 제작된 대형 소파가 있는 거실과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책상과 선반이 설치된 서재가 자리하고 있는 네 번째 공간은 TV 시청과 독서, 사색 등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현관이 있는 두 번째 공간에서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 마스터 침실과 거실이 있는 네 번째 공간에서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 아이 침실은 세 번째 공간을 사이에 두고 명확하게 분리되어 부부와 아이들의 개인적인 영역을 지켜주고 있다.

어긋남과 겹침을 통해 사생활은 보호하고 자연채광은 극대화한 특색 있는 공간미가 돋보이는 이 집은 주거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매력적인 주거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Alphaville Architects ©Yasutake K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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