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물결을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빛깔이 실내를 가득 채운 베트남의 예쁜 주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베트남 인구의 6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현재 베트남 주택 디자인의 기원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주택 세금을 건물의 가로 면적에 따라 징수함에 따라 많은 베트남인들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가로 폭을 좁게 하는 대신 세로로 길고 높은 주택을 지으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오랜 프랑스 식민지를 겪은 베트남에는 오래전부터 서구식 주택 디자인이 보편화되어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지만 이국적인 모습의 주택들이 즐비하다.

이번에 소개할 집은 젊은 부부와 그들의 두 딸을 위해 만들어진 66m²(20평) 크기 대지 위에 지어진 3층 주택으로 스킵 플로어를 이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모든 공간이 엇갈리게 이어지는 개방형 주택을 완성했다.

협소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스킵 플로어는 건물 각 층의 바닥을 반 층씩 엇갈리게 설계해 공간의 연속성과 개방성을 극대화하는데, 이 주택의 경우 스킵 플로어 구조를 통해 각각의 층을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지게 만들어 가족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서의 집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실현했다.

투명한 천장과 스킵 플로어로 채광과 환기가 효과적인 이 주택은 아기자기한 안뜰이 있는 1층에 거실과 주방, 놀이방과 같은 공동생활공간을 위치하게 해 두 딸에게 언제든지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놀이의 공간을 선물했으며, 2층은 부부 침실, 3층은 아이들의 침실이 위치해 있다.

베트남은 1년 내내 고온다습해 곰팡이가 쉽게 생김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벽지 대신 페인트를 이용해 내벽을 칠하는데 이 집 역시 화이트 컬러의 페인트로 외벽과 내벽을 칠해 외부와 내부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층 바닥의 경우 타일 바닥으로 시원함을 더했으나, 2층과 3층 공간은 나무 바닥을 이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3o5studio ©KingKien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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