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햇살과 신선한 바람이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 편안한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신비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주택이 정형화된 주택 디자인에 대한 틀에서 과감히 탈피한 특별함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112㎡(34평) 크기의 이 집은 편안한 명상과 요가를 즐기며 심신의 안정을 찾길 원하는 젊은 부부의 의뢰로 설계된 단독주택으로, 여백의 미를 물씬 풍기는 신비롭고 절제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입면도 FORM | Kouichi Kimura Architects ©Yoshihiro Asada

주택의 정면에 위치한 출입문에서 거실, 정원이 일직선으로 이어지며 외부와 내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이 집은 신비롭고 경건한 느낌과 간결하고 균형 잡힌 공간미로 색다른 공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여겨볼 공간은 일본식 전통 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갈한 정원으로, 검은색 담벼락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하얀 자갈과 흰색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탑이 어우러져 만든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이 무척 매력적이다.


특히 우뚝 솟은 탑은 이 집의 독특한 외관을 완성하는 동시에 주택의 특별한 건축미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는데, 야간이 되면 탑을 은은하게 밝히는 간접 조명이 더해져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편안한 휴식을 전한다.


또한 실내와 실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모르타르 벤치와 선반은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볼륨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양한 기능과 편의를 제공한다.




정갈하게 꾸며진 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1층 거실은 화이트 컬러로 마감한 실내에 우드 플로어와 올리브 컬러 창호를 시공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강조했다.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주방 겸 식당과 부부 침실, 두 아이를 위한 침실이 각각 자리하고 있는 2층은 화이트 컬러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미닫이문을 이용해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택의 본채와 정원을 하나의 조화로운 공간으로 묶으며 자연과 물아일체 되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집은 동양의 도교사상을 공간으로 실현하며 가족에게 몸과 마음의 자유와 평안을 주는 진정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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