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에 대한 섬세한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지만 실속 있는 협소주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본 다카사키에 위치한 이 집은 폭 6m, 깊이 13m, 총 면적 89m²(27평)의 대지 위에 지어진 건축 면적 45m²(14평), 연면적 108m²(33평) 크기의 단독주택으로 부모님, 부부, 자녀까지 3대를 위해 설계되었다.

각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하는 동시에 채광, 통풍, 환기가 원활한 밝고 쾌적한 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공간 배치에 특히 신경 쓴 이 집은 침실과 주방을 갖춘 부모님을 위한 공간, 드레스룸, 욕실, 세면공간, 세탁공간, 화장실, 현관이 있는 1층, 거실, 식당, 주방, 아이 침실, 화장실이 있는 2층, 부부 침실, 서재가 있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님의 독립된 생활이 존중될 수 있도록 설계된 1층 공간은 부모님께서 2층 주방에 올라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식사를 해 드실 수 있는 전용 주방과 침실, 화장실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드신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화이트 컬러로 깨끗하게 마감된 실내에 우드 플로어를 시공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2층과 3층은 높은 층고가 돋보이는 복층 구조로 설계되어 좁은 공간이 주는 답답함을 상쇄하는 동시에 이 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미를 만날 수 있다.


SNARK, Ouvi ©Shinzawa Ippei

여러 개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사시사철 밝고 따뜻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2층은 거실, 주방, 식당이 모두 오픈되어 있는 단란한 가족 공간으로 디자인되어 가족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사하고 있다.


타일로 백스플래쉬를 깔끔하게 마감해 사용과 관리에 편리를 더한 주방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카운터 탑을 마감해 위생에 특히 신경 쓴 심플한 디자인의 우드 하부장과 거울이 붙어 있는 미니 우드 상부장, 우드 선반을 깔끔하게 설치해 시각적으로 넓고 시원해 보이는 오픈 키친을 선보이고 있다.


부부가 업무를 보거나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서재가 자리하고 있는 3층 복도의 경우 넉넉한 수납공간을 내장하고 있는 붙박이장을 벽면을 따라 설치해 수납 문제를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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