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낡은 다락을 감각적으로 활용해 만든 스타일리시한 ‘화이트 하우스’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시 플라토 몽로얄(Plateau Mont Royal)에 위치한 이 집은 1880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 3층을 리모델링한 주거공간이다.

타르와 자갈이 뒤섞인 두꺼운 지붕을 제거하고 얇고 튼튼한 지붕 프레임을 대체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층고를 약 4m까지 높인 이 집은 쓸모없이 방치되었던 공간을 멋지고 아늑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며 공간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과거 어둡고 습했던 공간을 밝고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건축가는 높아진 층고에 맞춰 기존의 창문 위에 새로운 창문을 추가하는 방식을 통해 채광은 물론 환기와 통풍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내벽과 천장, 바닥까지 전체 공간을 화이트 컬러로 깨끗하게 마감한 이 집은 시각적인 확장성과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연채광을 증폭시킬 수 있는 화이트 컬러의 장점을 잘 활용해 밝고 쾌적한 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레일 조명의 은은한 빛이 공간을 따뜻하고 화사하게 밝히고 있는 침실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침구와 다양한 위치에 설치된 조명들이 어우러져 공간의 아늑함을 더하고 있다.


L. McComber ltée ©Steve Montpetit
욕실의 벽 둘레에는 원목으로 직접 제작한 책상과 책장을 설치해 이 집만의 독특한 서재 겸 홈 오피스 디자인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벽으로 구분된 큐브 형태 욕실의 경우 모자이크 대리석 타일로 정교하게 마감되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욕실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욕실 앞에 양쪽으로 만들어진 빌트인장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내장해 깔끔하고 효율적인 수납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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