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영국 런던은 무분별한 재개발이 아닌 기존의 도시 건축물들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물 노후화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도시 재생을 선도하고 있다.

영국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노후 건축물에 대한 설비 및 구조 변경을 통한 환경개선 정책은 노후 건축물이 가진 외형은 최대한 보존하되 내부는 현대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통해 런던만의 독특한 건축문화를 창조해 왔다.

이번에 소개하는 집 역시 과감한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아름답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넓은 도심 공원으로 유명한 리치먼드 공원에 접해 있는 원즈워스에 위치한 이 집은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전형적인 영국 중산층 주택으로 낡고 오래된 시설과 좁은 주거면적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건축가는 건축주와의 오랜 논의 끝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증축과 내부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건축가는 먼저 뒤뜰 공간을 활용한 증축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공간의 1층에는 모던하고 세련된 주방 겸 식당과 테라스를, 지하층에는 개인용 바를 만들어 주거면적을 확장하는 한편 기존의 주방과 식당 공간은 응접실로 변경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거실과 응접실이 있는 우아하고 멋진 1층 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새로 만들어진 주방 겸 식당의 경우 바깥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천장에는 천장 창문을 설치해 원활한 채광과 통풍, 환기는 물론 이 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밝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블랙과 그레이 컬러로 마감된 내벽이 화이트 컬러의 천장, 헤링본 패턴의 우드 플로어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는 거실과 응접실은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와 조명, 그리고 다채로운 오브제가 섬세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공간의 우아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화이트와 옅은 파스텔톤 컬러가 은은한 조화를 이루는 침실 공간은 스킵 플로어를 이용해 만든 오픈된 듯 분리된 침실과 욕실이 독특한 공간을 연출하며 아늑하면서 특별한 침실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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