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대한 보편적인 이미지를 공간으로 형성화한 매력적인 복층형 원룸 아파트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포르토시에 위치한 36㎡(11평) 크기의 이 집은 19세기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 꼭대기 층을 리모델링해 만든 주거공간으로, 층고가 높은 박공천장 덕분에 다른 공간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었다.

건축가는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 비해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는 이 집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단층 공간에서 복층 공간으로 대변신을 꾀하며 주거 면적의 확장과 함께 공간을 상징하는 뾰족한 박공천장을 활용한 독특한 공간 연출로 매력적인 공간을 창조했다.

특히, 화이트와 올리브 컬러의 분명한 대비를 통해 공간을 깔끔하게 분할한 이 집은 자칫 공간과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쉬운 좁은 집의 단점을 오직 대담한 컬러의 대비로 해결하며 이 집만의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실현하고 있다.


동시에 소나무 원목을 이용해 만든 파티션은 수직과 수평의 감각적인 균형과 조화를 통해 공간을 분할하는 동시에 컬러로 구분된 공간에 장식성을 더하며 멋스러운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 컬러의 거실 공간과 대비되는 올리브 컬러 구역은 아래층에 자리하고 있는 메인 침실 공간과 사다리로 연결된 13㎡(4평) 크기의 아담한 복층 침실, 주방, 욕실, 현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납기능을 겸하고 있는 스킵 플로어 형태로 제작된 아래층 메인 침실의 경우 컬러와 높이 그리고 파티션으로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해 깔끔한 개인생활공간을 잘 보여주고 있다.


URBA studios ©João Morgado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발코니와 이어지는 거실의 경우 화이트 컬러로 마감된 실내와 우드 플로어가 어우러져 아늑함을 더하는 동시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두 개의 여닫이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이 밝고 포근한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다.

또한 올리브 컬러 구역과 달리 높은 층고를 그대로 유지한 거실은 자칫 답답할 수 있는 좁은 공간의 단점을 높은 층고로 상쇄하며 쾌적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현관으로 들어오는 좁은 복도를 활용해 만든 주방의 경우 공간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올리브 컬러와 아름다운 마블링이 돋보이는 에스트레모스 대리석이 은은한 조명과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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