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예술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유서 깊은 아파트 공간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80m²(24평) 크기의 이 집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인 트레비 분수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로마의 정취와 낭만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다.

과거 공간을 답답하게 나누고 있던 복잡한 내벽과 채광과 환기를 어렵게 했던 불필요한 빌트인 가구들을 제거한 후, 단순하고 깔끔한 구조로 재설계된 이 집은 거실, 식당, 주방, 침실, 욕실, 발코니, 화장실, 현관으로 구성되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 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이 집은 공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천장 장식, 창문, 문 등을 최대한 보존하는 동시에 화려한 컬러로 각각의 공간을 구분함으로써 공간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로마의 아름다운 시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채광으로 밝고 쾌적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거실의 경우 섬세하게 복원된 공간 위에 화려한 테라코타 컬러를 더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파비오 노벰브레가 디자인한 얼굴 모양의 니모 체어와 소파, 사이드 테이블, 책상 등이 깔끔하게 배치된 거실에는 유니크한 오브제와 다양한 종류의 화초로 포인트를 줘 아방가르드한 하이엔드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골드 캐비닛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다이닝 룸의 경우 높은 층고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펜던트 조명 아래 4인용 다이닝 테이블 세트를 놓아 특별하고 매력적인 다이닝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Studio Venturoni ©Michele Bonechi
화이트 컬러와 번트 오렌지 타일로 깔끔하게 마감된 주방에는 공간에 꼭 맞게 디자인된 블랙 빌트인 싱크대와 바를 함께 설치해 유니크하고 세련된 주방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전용 발코니와 욕실을 갖춘 지극히 프라이빗한 마스터 침실은 화이트, 블루, 머스터드, 골드 컬러 등이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화려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Studio Venturoni ©Michele Bonechi
블루 컬러와 테라조의 선명한 대비로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욕실은 세면공간과 샤워공간을 깔끔하게 구분해 실용적이고 세련된 욕실 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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