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맞춰 개발된 오래된 주택 단지에 자리하고 있는 소형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만든 멋진 ‘모던 하우스’가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 디자인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칠레에 위치한 60m²(18평) 크기의 이 집은 출산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젊은 신혼부부를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빠듯한 예산과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고려한 합리적인 공간 설계가 특히 돋보인다.

과거 208cm었던 층고를 42cm 높여 2.5m 높이의 층고를 확보해 실제 면적보다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이 집은 거실, 주방, 전용 욕실과 드레스룸을 갖춘 부부 침실, 일반 침실, 욕실, 현관 등으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의 단층주택이지만 향후 아이의 성장에 맞춰 2층 증축도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낮에는 눈부신 햇살로 가득한 푸른 하늘 아래서, 밤에는 밝은 달과 반짝이는 별빛 아래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석재로 깔끔하게 마감된 정원이 주택 생활의 여유와 낭만을 더하는 이 집은 귀가 후 건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실외 공간이 가족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높아진 층고를 활용해 만든 고창을 비롯해 전면, 후면, 측면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채광으로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실내는 화이트 컬러로 깨끗하게 마감된 내벽과 우드 천장, 우드 플로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거실과 주방이 오픈된 메인 공간은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담아낸 매력적인 생활공간으로, 휴식과 여가, 요리와 식사 등 다양한 일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가족공간을 잘 보여주고 있다.


blaq arquitectos ©Macarena Whittle

가로 창으로 포인트를 준 주방에는 공간에 꼭 맞춰 디자인된 심플하고 효율적인 싱크대와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제작된 다이닝 테이블을 깔끔하게 설치해 세련미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감각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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