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로 집을 잃은 가족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단독주택이 절제된 무드의 감각적인 건축미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벨기에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이 집은 과거 화재로 불타버린 농가를 재건한 소중한 보금자리로, 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안전하고 안락한 안식처를 제안하고 있다.


불에 타고 남은 벽을 고스란히 보존해 가족의 행복한 추억이 깃든 과거의 공간을 기억하고 있는 이 집은 지금은 집안이 아닌 집밖에 자리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이곳을 지켜온 여러 개의 벽 잔해와 푸른 잔디,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만든 넓은 정원이 가족과 자연을 강하게 연결하며 과거의 슬픔을 다독이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야외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파노라마 창밖으로 펼쳐진 평온한 정원 풍경이 공간의 멋을 더하는 거실에는 ‘허먼 밀러: Herman Miller’의 <임스 라운지 체어 앤 오토만: Eames Lounge Chair&Ottoman>을 비롯해 가족이 신중하게 선택한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와 조명, 오브제들을 감각적으로 배치해 가족의 훌륭한 취향과 안목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고급 석재와 원목으로 견고하게 제작된 싱크대 아일랜드와 조리대, 캐비닛이 공간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된 주방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돋보이는 내추럴 모던 키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MiASS Architectuur ©Jeroen Verrecht
천장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채광으로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욕실의 경우 마이크로 시멘트로 견고하게 마감된 실내를 세면공간, 샤워공간, 목욕공간으로 깔끔하게 구분해 감각적인 미니멀 욕실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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