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에 온 듯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67m²(20평) 크기의 이 집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전통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파트로 3인 가족을 위해 디자인되었다.
대대적인 구조 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넓고 개방적인 공동생활공간과 작지만 효율적인 개인생활공간으로 구분된 이 집은 거실, 주방, 식당, 마스터 침실, 일반 침실, 드레스룸, 다용도실, 욕실, 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탈루냐 아치 천장이 인상적인 거실에는 한쪽 벽면을 활용해 만든 맞춤형 선반과 거실장을 설치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블루 소파와 깜찍한 옐로 스툴을 깔끔하게 배치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거실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거실과 마주 보도록 설계된 오픈형 주방의 경우 높은 층고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수납공간을 내장하고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빌트인 싱크대와 다용도 아일랜드가 설치되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실용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푸른 정원이 보이는 전통 양식의 목재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 채광과 맑은 공기로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는 창가는 식사와 티타임, 응접, 시에스타(낮잠), 독서는 물론 세탁실, 게스트룸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멀티형 공간으로 디자인되어 생활의 편리를 더하고 있다.
이 집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에스타(낮잠) 공간에는 옐로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준 맞춤형 소파 침대와 책장 겸 수납장을 깔끔하게 배치해 낮잠과 독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의 크기를 줄이는 대신 별도의 드레스룸과 다용도실을 만들어 수납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한 이 집은 섬세하고 효율적인 공간 디자인을 통해 좁은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지혜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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