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으로 완성된 아름답고 세련된 소형 아파트 인테리어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스라엘에 위치한 50㎡(15평) 크기의 이 집은 저렴하지만 세련된 인테리어 자재와 가구를 이용해 ‘좋은 인테리어란 결코 비용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인테리어 감각으로 주목받아 온 이스라엘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일라트 다르(Eilat Dar)’는 3년 후에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오래된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주거공간의 좋은 예를 제시하고 있다.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된 실내에 헤링본 패턴의 우드 플로어를 시공해 모던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 집은 거실, 주방, 마스터 침실, 게스트 룸, 욕실, 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하고 개방적인 구조로 채광, 환기, 통풍을 극대화해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집은 모던하고 깔끔하 공간 디자인으로 실용적이고 세련된 주거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Eilat Dar ©Yoav Peled
발코니 공간을 제거해 공간을 확장한 거실의 경우 거친 콘크리트 기둥과 벽돌 벽을 일부 남겨둠으로써 공간을 보다 개성 있게 표현했으며, 꼭 필요한 가구와 오브제들을 감각적으로 배치해 균형감 있고 세련된 거실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바닥면부터 천장면까지 공간을 꽉 채운 넉넉한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빌트인 싱크대가 설치된 주방은 소형 공간에 꼭 맞는 깔끔하고 실용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공간은 원활한 채광을 위해 주방과 욕실 사이에 만들어진 높이 113cm, 폭 208cm의 강화 유리 벽으로 집 전체의 빛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통해 좁은 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좁은 욕실 공간이 가지고 있는 답답함을 상쇄하며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욕실은 투명한 강화 유리로 만든 샤워부스와 심플한 디자인의 욕실 가구들이 어우러져 깔끔하고 모던한 욕실 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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