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따뜻한 원목과 투박하고 차가운 노출 콘크리트라는 상반된 성질을 가진 건축 자재가 조화롭게 사용된 매력적인 주거공간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본에 위치한 75㎡(23평) 크기의 이 집은 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를 위해 디자인되었다.
기존의 내벽을 제거하고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는 새로운 구조로 재설계된 이 집은 노출 콘크리트와 화이트 컬러로 마감된 실내에 우드 플로어를 시공해 매력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대형 창호를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자연 채광으로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공동생활공간은 거실, 주방, 식당이 모두 오픈된 여유로운 가족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좌식 생활에 익숙한 가족을 위해 단정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거실은 소박한 듯 멋스러운 미니멀 인테리어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부장과 선반, 아일랜드, 수납장 등 공간에 꼭 맞게 디자인된 싱크대 세트가 설치된 오픈 주방은 효율적인 동선과 실용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원목 다이닝 테이블 세트가 놓인 식당은 식사와 티타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작지만 아늑한 홈 카페로 디자인되어 가족들에게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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