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내추럴리즘을 아름답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풀어낸 ‘미니멀 내추럴 하우스’가 우아하고 절제된 공간미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벨기에 해안지역 크노케에 위치한 이 집은 196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를 섬세하게 리모델링해 시대와 유행을 초월하는 스타일리시한 주거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공간을 답답하게 나누고 있던 불필요한 내벽들을 과감하게 제거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구조로 재설계된 이 집은 부드럽고 은은한 컬러와 간결하고 절제된 라인의 안정감 있는 조화가 돋보이는 우아하고 세련된 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Nils Van der Celen ©Thomas De Bruyne
화이트 컬러로 깨끗하게 마감된 실내에 석회 플로어를 시공해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인 공간은 거실, 주방, 다이닝룸이 시원하게 오픈된 공동생활공간으로, 휴식과 여가, 요리와 식사 등 다양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넓고 여유로운 가족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가족의 취향과 안목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디자이너 가구와 소품으로 정갈하게 꾸며진 거실은 최소한 아이템으로 최대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매력적인 미니멀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수납공간을 내장하고 있는 L자형 벤치로 공간의 효율을 높인 오픈 다이닝 공간의 경우 벤치를 기준으로 우드 다이닝 테이블과 다이닝 체어를 깔끔하게 배치해, 오직 이 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감각적인 우드 홈 카페 겸 레스토랑을 연출하고 있다.
Nils Van der Celen ©Thomas De Bruyne
시각적으로 넓고 시원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상부장 없는 대면형 주방으로 설계된 주방에는 석재 카운터탑으로 튼튼하게 마감된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아일랜드 싱크대와 조리대, 키큰장으로 구성된 빌트인 싱크대를 깔끔하게 설치해 세련된 미니멀 모던 키친을 선보이고 있다.
Nils Van der Celen ©Thomas De Bruyne
화이트와 우드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침실은 전체 공간과 안정감 있는 조화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프라이빗 공간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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