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소형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멋스러운 ‘미드 센추리 모던 하우스’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벨기에 북동부 해안 도시인 크노케에 위치한 이 집은 여름휴가를 위해 마련된 세컨드 하우스로, 가족의 취향과 생활 패턴을 고려해 섬세하게 디자인되었다.
북해가 내려다보이는 조용한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어 휴가를 즐기기에 최적인 이 집은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우아하고 품격 있는 인테리어가 특히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실, 주방, 식당, 마스터 침실, 가족 침실, 욕실, 테라스, 현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형 창호를 통해 북해를 바로 조망할 수 있는 메인 공간은 거실, 식당, 주방이 오픈된 공동생활공간으로, 화이트 컬러와 우드로 견고하게 마감된 실내에 테라조 플로어를 시공해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내장하고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빌트인장이 설치된 거실에는 소파, 스페니쉬 체어, 티 테이블, 사이드 테이블, 조명, 러그 등을 단정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멋스러운 가족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사무 노구치’의 아카리 26A 램프 아래 ‘에로 사리넨’의 튤립 다이닝 테이블, ‘비토리오 노빌’의 메데이아 체어, 우드 벤치가 조화롭게 놓인 식당은 식사와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홈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디자인되었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맞춤형 선반장으로 편리를 더한 아일랜드 싱크대와 심플한 디자인의 우드 빌트인장이 깔끔하게 자리하고 있는 오픈 주방은 단순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효율적인 동선과 실용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미드 센추리 모던 키친의 좋은 예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빌트인 가구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마스터 침실은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프라이빗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이층 침대 두 개와 책상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가족 침실은 최대 4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정갈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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