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년 전에 지어진 낡고 오래된 미니 하우스의 놀라운 변신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만 남부 최대의 도시 가오슝에 위치한 이 집은 건축면적 36㎡(11평) 위에 지어진 협소주택을 리노베이션한 복합공간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외관과 노후화된 시설로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던 이 집은 과감한 리노베이션을 통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지역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건축면적 36㎡(11평)이라는 좁은 공간 위에 지어진 이 집은 계단을 매개로 1층에서 1.5층으로, 1.5층에서 2층으로, 2층에서 2.5층으로 이동하는 다소 복잡한 형태의 공간구조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0.5층으로 나누어진 모든 공간이 내벽으로 막혀 있어 실내는 몹시 어둡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건축가는 주택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구조를 최대한 살리면서 좁은 실내를 보다 넓고 쾌적하게 활용하기 위해, 각각 공간을 막고 있던 답답한 내벽을 허물고 투명한 유리를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개방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채광, 환기, 통풍이 원활하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리뉴얼된 공간에는 밝고 화사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로 공간을 깨끗하게 마감한 후 우드와 콘크리트 플로어를 공간에 맞춰 시공했다.


HAO Design ⓒHey!Cheese
현재 가구 브랜드의 쇼룸으로 쓰이고 있는 이 공간은 거실, 주방, 식당, 화장실, 테라스, 현관이 있는 1층, 거실이 있는 1.5층, 서재, 테라스가 있는 2층, 침실, 욕실, 화장실이 있는 2.5층으로 구성되어 당장 누가 거주해도 손색없는 가정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HAO Design ⓒHey!Cheese
풍부한 자연채광으로 밝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1층의 경우 거실, 주방, 식당이 모두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들을 감각적으로 배치해 아늑하고 세련된 공동생활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소파와 스툴, 체어, 거실장, 조명 등이 조화롭게 놓여진 1.5층 거실은 독서, 여가, 응접 등 다양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HAO Design ⓒHey!Cheese

테라스가 여유로움을 더하는 2층 서재는 원목 책상, 레더 소파, 암체어, 스툴, 티 테이블 등으로 꾸며져 누구나 한 번쯤 누려보고 싶은 멋스러운 서재 인테리어의 좋은 예를 잘 보여주고 있다.


우수한 개방감으로 면적이 가지고 있는 그 이상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2.5층의 침실에는 전용 욕실과 화장실이 각각 자리하고 있어 생활의 편리를 더하고 있다.

댓글0